2018년 7월 21일 토요일

7월20일 정성바다낚시터...꽝 조황 ㅜㅜ

20일에 휴가까지 내서...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로 낚시하러 다녀왔다.
하도 요즘 손맛을 못봐서 평일에 가면 뭔가 좀 잡힐까 싶어서 휴가를 내고 낚시터로 향했다.
c가두리 천막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에는 해를 마주 보는 자리라 뜨겁다.
오전 방류시간...

갈색 둥근바리 10마리를 방류 한단다.

입질도 없고... 날도 더워서 30번 방갈로가 비어있길래 30번 방갈로로 들어갔다.

평일 낮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포인트로 알려진 곳에 캐스팅을 던져 보지만...
도무지 입질이 없다.
설상가상 31번 방갈로 조사는 성격이 x같다.
바로 앞에만 캐스팅하길래 둑 쪽으로 붙여서 멀리 캐스팅 해두니... 한사코 내가 던진 쪽으로 억지로 억지로 구멍찌로 힘껏 캐스팅해서 채비를 엉키게 한다.
2명이서 낚시하면서 낚시대를 4대나 펴 놓고 낚시하는데... 스태프들은 제지하지도 않는다.

4시 방류 이후에도 도저히 입질이 없다.
날이 더우니 물고기들도 입맛이 없나보다.
맞은편 수차 자리에서 둥근바리 한마리가 히트됐다.
그런데 그 옆에서 낚시하던 조사가 무섭게 낚시대를 바닥에 내리치면서 큰소리를 내고 패악질을 부린다.
아무리 고기가 안낚여도 그렇지 공공장소에서 저렇게...위화감을 조성하나? 싶어서 지켜보니...
경광등이 달린 경찰 승합차를 타고 집에 간다.

가만...평일 낮인데... 도대체 경찰 승합차가 왜 낚시터에?
비번인가?
아니...비번이면... 국가소유의 재산인 경찰 차량을 사적인 목적에 써도 되나?
나도 고기 안잡혀서 짜증나는데... 공무원까지 낚시터에서 패악질 부리고 사적 목적에 공적 차량을 이용하는 꼴을 보니 짜증만 더 쌓여서 집에 왔다.